달팽이 이빨 개수 깜짝 놀라실겁니다

달팽이 이빨 개수 깜짝 놀라실겁니다

달팽이 이빨 개수를 셀수가 없다?

천만의말씀입니다. 어릴적 비만 오면 뒷산으로 올라가 스믈스믈 기어나오는 달팽이들을 패밀리오렌지 주스병에 주워담곤 했습니다. 녀석들을 손바닦 위에도 올려놓고 경주도 시키곤 했었져. 그런데 이 조그마한 녀석들이 이빨이 엄청나게 많은 사실을 알고계셨나요? 이번시간에는 이것들에 대해서 잘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달팽이 이빨 개수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갖어보려고 합니다.

달팽이 이빨 개수는 무려 약 25000개 가량 됩니다.

이렇게 이빨 개수가 많은 녀석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귀엽다고 놀았다니.. 생각만해도 충격을 금치 못할수가 없습니다. 다부분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실것 같은데요.달팽이들의 이빨에는 갯수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다양한 정보들이 상당히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달팽이가 자웅동체라는 사실을 모두들 알고계시져?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달팽이는 암수 구분없이 혼자서 알을낳는답니다.

달팽이 이빨의 정체

위에서 달팽이 이빨 개수를 듣고 상당히 놀라셨을텐데요. 너무 충격을 받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기유는 인간이나 다른이빨을 갖은 동물들과 이빨이 성질이 약간 다르기 때문이져.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뽀족한 톱 모양의 "키틴질 각질"이 잔뜩 붙어있는 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치아가 박혀있는 혀를 갖고있는 것입니다. 음.. 쉽게 이해하시려면 굵은 사포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즉 치아가 박힌 혀를 다른말로 치설이라고 합니다.

이 치설의 경우에는 달팽이뿐만 아니라 바다의 산삼인 전복과 우렁이, 다슬기 등 쉽게말해서 제몸을 바닦에 밀고다니는 대부분의 연체동물들이 치설을 갖고있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사실이져?

 달팽이 이빨을 쉽게 설명해보자

개인적으로 우리아이들에게 치설에 대해서 설명을 할때는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수세미에 비유해서 설명을 해주곤합니다. 댁에 있는 자녀분들에게 달팽이 혀에대해서 설명해 주시려면 두자리에서 세자리수의 치설의 열이있고 [세로줄을 의미합니다] 그 열마다 작은 돌기들이 주르륵 붙어있다고 말해주시면 아이들이 좀더 쉽게 이해할수가 있을 겁니다.

달팽이 이빨은 무한 재생한다?

일반적인 사람을 기준으로 말씀드려보자면 일생에 단한번 유아치와 영구치로 딱 한번 교체가 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달팽이 이빨의 경우에는 치설낭에서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는 동안 무한재생한다고 볼수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좀 풀어보자면 치아의 앞줄이 닳아 없어지게 되면 새로운 줄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생겨나서 보편적으로 4주에서 6주 동안 완전히 교체가 되는 방식입니다. 한편에서 생각해보면 달팽이 이빨 개수가 무한증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싹하기도 하네요.

달팽이 이빨 개수가 많아서 좋은점!

갯수도 많고 무한증식하는 달팽이의 이빨덕에 먹이를 먹을때 가장 단단하고 날카로운 치설을 이용해서 먹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다가 파손되거나 마모가된 이빨의 경우에는 달팽이가 삼켜서 소화시켜버립니다. 뿐만아니라 달팽이는 치설을 이용하여 암석에 붙어있는 음식물들을 긁어내고, 먹이를 붙잡고서 찌는 역활도 할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능력때문에 바위를 갈아버릴수 있는 능력까지도 있답니다.

또한 달팽이 이빨의 파워는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거미의 거미줄이 방탄복에 많이들 비유를 하시곤하는데요, 달팽이의 치설은 평균적으로 방탄복이라 일컬어지는 거미줄보다 무려 5배가 강하다고 합니다. 이는 개인의 의견이 아닌 미국 BBC뉴스에서 보도를 했던 공신력있는 연구자료로 당시 방송에서는 달팽이 이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천연소재라고 보도했었습니다. 

지금까지 달팽이 이빨 개수와 이빨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어보았는데요, 유익한 시간이 되었나요? 이런 달팽이에 대한 정보들을 자녀들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려줄때 안성맞춤이랍니다. 참고로 달팽이는 참으로 유용한 생명체인데요. 때론 음식으로, 때론 화장품으로, 때론 밑밥으로, 때론 해충제거로 알짜베기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에 달팽이 생체기관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볼수 있는 이미지를 남겨놓으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