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부산여행 자유를 누리다

이번 휴가를 맞이하여 나 홀로 여행을 계획 잡았다. 우리나라 대표 항구도시 부산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 콘셉트이다. 그래서 부산 대표하는 3대 시장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을 맨 처음 둘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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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갈치 시장

오늘의 부산 당일치기 여행 첫번째 코스 자갈치 시장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국제시장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어디를 먼저 들어가지 고민하다가 점심도 먹을 겸 자갈치 시장을 먼저 들어갔다.

 

 

3년 만에 다시 찾은 거 같은데 변하게 하나도 없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세계로 뻗어가는 자갈치시장이다. 부산의 명소 자갈치 시장 구경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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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을 누비는 중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하면서 걸어 다니고 있다. 자갈치 시장만 오면 바다의 냄새가 진동한다. 비린내가 조금 나긴 하지만 이 맛에 여기를 오는 게 아닌가 싶다.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신기한 바다 생선 구경도 하고 맛도 보고 이보다 더 좋은 식도락 여행 장소는 없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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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생선구이 냄새가 진동을 한다. 원래는 신선한 회 한 접시할려고 했는데 고소한 생선구이 냄새에 홀딱 반해서 나도 모르게 생선구이 집을 들어와 버렸다. 가격도 저렴하다. 

 

 

생선구이 백반 1인당 8천원 생선 종류도 직접 고를 수 있다. 나는 고등어, 갈치 한 마리 주문을 했다. 그리고 매운탕이 추가로 나온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뭐 자갈치 시장 대부분 생선구이집이 이렇게 팔겠지만 ㅋ 오랜만에 생선구이를 먹는구나~

 

자갈치시장표 갈치구이 역시 살이 통통하니 뜯어먹기 좋다. 만약 나와 같이 혼자 여행을 오는 분이라면 자갈치시장에서 생선구이 백반을 먹는 것도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짭조름한 고등한 간이 제대로 배어있다. 순식간에 두 마리를 먹어 해치웠다.

싱싱한 생선이 가판대에 놓여져 있다. 관광객들과 값을 흥정하는 모습 이곳이 바로 시장의 냄새이다.

다 먹고 나서 자갈치 시장을 마저 구경했다. 깨끗한 조개, 홍합 해조류가 가득이다. 정말 국내 제일의 바다시장 자갈치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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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제시장

오늘의 두번째 여행지 국제시장이다. 영화 국제시장 이후로 더욱 유명해진 국제시장 꽃분이네 먼저 찾아가 보려 한다. 이것저것 다 파는 잡화점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힘들다. 국제시장이 넓기도 하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다는 것이다. 부산 관광지는 볼거리가 많지만 주차공간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음에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오히려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식타임 너무 많이 걸어서 점심 생선구이 먹은것이 금방 소화돼버렸다. ㅋ 오징어 버터구이 입도 심심한데 잘됐다!!

꽃분이네는 안보이고 꽃순이네가 보인다. 국제시장 한낮에도 둘러보기 좋게 그늘막이 쳐져있다.

국제시장의 유명 간식 씨앗호떡을 찾으러 고고 그와중에 시원한 계절과일 한 잔!! 오늘 주야장천 먹기만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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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깡통시장

부산 당일치기 여행 마지막 코스 깡통시장이다. 국세시장 구경을 마치고 근처에 위한 보수동 책방골목 구경을 잠시 하고 저녁이 되자마자 깡통시장을 찾았다. 그 이유는 국내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야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보이는 깡통시장 이렇게 보면 조용한데 실제로 안에 들어가보면 사람이 바글바글 엄청 많다.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여행객들이 정말 많다. 깡통시장이 6.25 이후 구호물품과 미국 물품을 팔기 시작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 제일의 시장으로 발전한 곳이다.

도로가 협소하고 여행객으로 붐비는 깡통야시장 우측통행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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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시장 먹거리 천국이다. 부산의 명물 부산어묵, 떡볶이, 유부주머니 등이 분식종류 먹거리가 많이 보이며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떡볶이집도 있다. 먹어볼까 생각을 했는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 먹을 엄두도 못 냈다. 이가네 3대 천와 떡볶이 다음에는 꼭 먹고 말 거야! 하면서 깡통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그리고 깡통야시장 영업시간은 19:30~23:00까지이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동일하다. 연중무휴이니 언제든 찾아와도 좋다. 그리고 인근에 부평공영주차장이 있는데 10분에 7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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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야시장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것 첫째 소고기 스테이크다. 불맛이 제대로 살아있어 풍미가득 소고기맛을 느낄 수 있다. 둘째 떡볶이다. 이곳 떡볶이는 유달리 빨 개 보인다. 그래서 침색을 더욱 자극한다. 먹는 내내 두피에 땀이 차 혼났다.

 

셋째 고기완자이다. 생김새는 별 볼 일 없지만 고기 육즙이 한가득이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먹고 싶었지만 도저히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한 삼겹살 김밥 깡통야시장이 원조라고 한다. 깡통야시장 음식 가격대는 2,500원~6,000원으로 제법 저렴하다. 

밤이 깊어질수록 여행객들이 더욱 많이 보인다. 이러다 밟혀 죽을 거 같다. 빨리 깡통시장에서 나와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깡통야시장 먹거리가 많아 좋았지만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나와는 맞지 않는 여행 장소이다. 그래도 한 번쯤 경험해도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된다.